사라, 크리스틴, 옌링식구들..
사라, 마티아스, 제나, 테아, 크리스틴, 옌링, 로저..
2008년 10월 17일
메뉴:호박죽
탕평채
너비아니구이
티라미수, 애플파이(사라가 준비)
와인:켈리포니아산 진판델(레드), 스위스 샤프하우젠산 샤도네(화이트)
음식사진이 없다....ㅋㅋ 이렇게 코스로 서빙하는 날은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음식사진은 거의 찍기가 힘들다...
그래도 식탁세팅이 이날은 마음에 들게 되었고 좋은이야기들도 많이 들어서 기분은 좋았다...^^
낮에 잠깐 들렇던 파스칼 친구가 한번 쓱 보고 한 한마디.... 결혼식 파티같다......ㅋㅋㅋ
식탁메트와 냎킨은 일회용.... 하지만 비용을 조금 더 추가해서 약간 부직포느낌이 나는 걸로 준비....
이날은 전체적 분위기를 빨강으로 해 보았다....식탁에 뿌려진 장미꽃잎들은 가짜..... 100번이구 1000번이구 또 쓸수 있다..ㅋㅋ
손님이 많을땐 이렇게 네임카드를 준비한다...종이로 장미를 접어 이파리에 각각 알파벳과 한글로 각자의 이름을 써두었다..... 이 한글로 쓴 이름이 반응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자리 배정하는게 은근히 골치아프다...
아홉명이 꽉 들어찬 식탁에 도저히 자리가 나지 않아 옆쪽에 따로 마련해둔 보조테이블... 와인병, 물병, 탕평채소스, 커피마실때 필요한 설탕,우유를 놓아두었다..
와인을 따를때마다 파스칼이 일어나서 돌아다녀야 했지만 확실히 더 깔끔해 보였다...
전식으로 호박죽, 그리고 다음코스로 각자접시에 각종 야채와 청포묵을 돌려담은 탕평채를 서빙하고.... 메인으로 쌀밥위에 너비아니와 버섯구이를 세팅해서 냈다...
사람이 많을땐 요리수가 많지 않지만 서빙할때가 힘들다.... 부엌과 테이블을 계속 왔다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