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위의 이야기

플로랑스와 부루노

아라비카1 2008. 10. 5. 09:12

2008년 10월 4일..

 

플로랑스, 부루노, 레미..

 

메뉴: 구절판, 모듬전,제육볶음, 잡채, 간장드레싱과 샐러드,초코뽕뒤

와인: 켈리포니아산 진판델(레드),알자스산 기억안나는 이름(화이트) 

 

이 부부는 벌써 우리집에서 저녁식사는 세번째다..  그래서 본인들은 ....한국음식에 관한한 기초코스는 끝났단다...

플로랑스는 역시 프랑스계답게 음식에 일가견이 있어서 눈썰미도 좋고 사소한것도 놓치지 않아 조금 부담 부담....

 

 

손님이 있을때 내가 해놓은 음식 사진찍기가 늘 부담스러워 사진이 잘 흔들린다.... ^^ 구절판이 있어 각자 핑거볼을 준비했다.... 유리볼에 물을 받고 레몬조각을 띄우고 라벤더향 몇방울 떨어뜨렸다.

 

 

각자 식판에 밥한덩이와  각접시 용도로 쓸 공간을 옆에 남겨두고 위쪽에 구절판에 곁들일 겨자소스, 모듬전에 곁들일 초간장, 후식으로 먹을 떡 두조각식...

 

 

전체사진... 역시 흔들렸다...ㅋㅋ  저 냎킨은 우리 결혼식때도 저렇게 접었었다...  와인잔둘에 물잔까지 각자 앞엔 잔이 3개씩...보통은 각자리마다 오른쪽에 잔들을 놓지만... 가운데에서 음식을 가져다 먹는 한국음식의 특성상 저렇게 자주 식탁의 가운데는 좀 비워두고 가쪽에다 잔들을 세팅을 한다...